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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음성 유방암 완전 관해 이후, 그 이후의 치료에 대해서

by 북플렉스 2025. 4. 14.

완전관해 후, 치료는 끝일까?

항암치료와 수술 후 **병리학적 완전관해(pCR)**를 이뤘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에서 완전관해를 이룬 환자들의 재발률은 낮고, 생존율은 높게 유지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치료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완전관해 이후에도 다음과 같은 보조적 관리 및 추적 치료가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검사 받는 무료 이미지
https://www.istockphoto.com/

🔍 완전관해(pCR)란?

**병리학적 완전관해(Pathologic Complete Response, pCR)**는 항암치료 후 수술로 절제한 조직에서 암세포가 전혀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 유방 조직 + 림프절 모두에서 침윤성 암세포가 존재하지 않을 때
  • 약어로는 종종 ypT0/Tis, ypN0로 표기됨
    (T0: 유방에서 침윤성 종양 없음 / N0: 림프절에서 암 없음)

이건 영상 검사로만은 정확히 판단할 수 없고, 수술 후 병리검사 결과로 확정됩니다.


🧪 완전관해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1. 수술 전 신보조요법(항암치료) 시행
    예: 키트루다 + 항암제 병용
  2. 유방 절제 또는 보존 수술 진행
  3. 수술한 조직을 병리과에서 분석
    • 암세포가 전혀 없으면 pCR로 판정
    • 일부 암세포가 남아 있으면 부분관해 또는 비관해로 분류


이 병리결과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1~2주 이내에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설명을 받게 됩니다. 수술 후 떼어낸 조직에서 암세포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완전 관해되었다고 표현합니다.


💡 pCR의 의미는?

  • pCR을 달성한 환자는 재발률과 전이 가능성이 낮고,
  • 장기 생존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 특히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겐 pCR 여부가 예후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 결론

완전관해는 수술 후 조직 검사로만 알 수 있고, 영상검사(MRI, 초음파 등)는 참고용일 뿐입니다. 항암치료 후 종양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진짜로 '암세포가 1도 없는지'는 현미경으로 봐야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1. 정기적인 추적검사

완전관해가 되었더라도 미세 잔존암이나 새로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필수입니다.

3~6개월 간격의 외래 진료
유방 초음파, MRI, 혈액검사
필요 시 PET-CT 또는 유전자 검진

특히 치료 후 2~3년 이내는 재발 고위험 시기이기 때문에 더 촘촘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2. 면역치료 또는 표적치료 유지 여부

최근에는 수술 후에도 키트루다 같은 면역항암제를 일정 기간 유지 치료하는 전략이 일부 고위험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이는 장기적인 면역 기억을 유지하고, 미세 잔존암 세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이 치료는 환자의 상태, 부작용 여부, 보험 적용 범위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3. 생활습관 관리

치료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생활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 면역력 강화 식단: 항산화 식품, 식이섬유 중심
  • 정서적 안정: 명상, 상담, 환우 모임 등을 통한 심리적 회복


완전관해는 분명 희망적인 결과이지만, 이후의 관리가 장기 생존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열쇠입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건강을 되찾는 여정의 시작입니다.
완치 그 이상,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도 자신을 잘 돌보세요.